와이퍼 작동시 소음과 해결방안
비오는날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벅벅,드드득~드드득~,덜덜덜 등 와이퍼 작동시마다 소음 과 함께 앞 유리가 제대로 닦이지 않고 줄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난다.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부분을 몇가지 말하자면 첫번째는 와이퍼 암의 각도조절에 문제가 생기는건데 이 부분은 수입차보다 국산차에서 주로 나타나며 국산차의 와이퍼 암과 와이퍼 장착 부위의 텐션을 조절해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차알못들은 센터에서 조정을 받으면 말끔하게 해결되며 수입차는 대부분 텐션이 없어 첫번째 증상은 해당되지 않는다. 두번째는 와이퍼 고무 블레이드의 변형이나 노후로 인해 고무가 마찰이 제대로 안되거나 삭아서 닦이지 않고 소음을 유발하며 줄무늬 현상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부분도 간단하게 새걸로 교환을 하면 끝나는 부분. 세번째 증상은 유막으로 인한 소음이다. 필자는 세번째 증상이 소음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며 그렇기에 이미지를 준비해서 포스팅을 작성중이다. 앞 유리에 유막코팅을 한 차량들은 빗방울이 앞 유리에 떨어질때 앞 유리가 물에 젖는게 아닌 물방울이 방울방울 지게되어 실내에서 시안성을 확보하고 고속주행 같은경우 유리막으로 인해 물이 흡수되지 않아 발수가 잘 되기에 와이퍼를 사용하지 않아도 바람에 의해 시야가 확보된다. 이러한 유막이나 발수코팅을 잘 해놓은 차량은 와이퍼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실제로 와이퍼를 사용하면 안된다. 안되는건 아니지만 유막으로 덮혀진 앞 유리를 와이퍼로 닦아내면 유막이 벗겨질 뿐만 아니라 와이퍼가 물을 머금고 닦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 말했던 덕덕덕 소리가 발생한다. 와이퍼가 앞 유리와 마찰이 되며 제대로 닦이지 않기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앞 유리의 샌딩, 즉 앞 유리의 기름막을 닦아내어 우측과 같은 유리에서 좌측과 같은 유리를 만들면 된다. 차량 도장면을 깔끔하게 깍아 닦아주는 컴파운드로도 앞 유리의 유막을 제거할 수 있고 생 감자를 반으로 잘라 감자 표면으로 앞 유리를 닦아도 유리가 깨끗하게 닦인다고 한다.(해본적은 없고 티비에서 달인이 하는거 봤음) 또한 광택샵에서 돌돌이를 통해 앞 유리의 유막을 깔끔하게 닦아내면 된다. 앞 유리의 발수코팅을 하지 않았더라도 앞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인해 앞 유리에 유막이 낄 수 있어 소음이 나거나 와이퍼가 잘 닦이지 않을때에는 와이퍼를 교환하기 앞서 앞 유리의 유막제거나 샌딩작업을 먼저 한 뒤 깔끔한 앞 유리상태를 유지하고 이어서 잘 닦인다면 유지,그래도 안 닦인다면 그때 와이퍼를 교환해도 늦지않는다. 국산차량의 와이퍼 가격은 1~5만원 이내로 저렴한편이라 그냥 교환해도 무방하나 수입차의 와이퍼들은 한번 교환에 10~15만원정도의 가격이기에 와이퍼 하나 교환하는데에도 상당히 부담이 될 수 있다.
와이퍼 관리법
흔히 눈 오는 날 길을 걷다보면 와이퍼를 들어 올려 하늘을 바라보게 하는 차주들을 볼 수 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은 차량용 덮개를 사용하지 않는 한 앞 유리가 눈에 덮혀지게되고 날이 추우면 그대로 얼어버려 시동을 한참 걸어놔야 앞 유리가 녹아 운행이 가능하게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상관 없겠지만 외부 주차를 하는 사람들은 커피포트 등 뜨거운 물을 받아 앞 유리의 눈얼음을 빠르게 녹여 주행을 해야하는데 이때 앞 유리의 와이퍼 블레이드도 꼼꼼하게 녹여주어야 한다. 앞 유리가 눈에 결빙된 상태에서는 와이퍼도 100% 얼어있기에 완전하게 녹아내리기 전에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앞 유리에 그대로 기스가 나버린다. 얼음으로 유리를 닦아 낸다고 생각 하면 됨.필자도 급한대로 와이퍼를 완전히 녹이지 못하고 앞 유리의 눈결빙들을 닦아내다가 앞 유리에 무지개 기스가 나버려 햇빛이나 라이트가 반사되면 상당히 거슬려 엄청난 후회를 하고있다. 와이퍼의 교환 주기는 2년정도로 보고있으며 와이퍼의 고무날이 삭아버리거나 소음이나거나 잘 안닦이면 그냥 교환하면 된다. 와이퍼는 딱히 관리하는 부분은 없고 겨울철 눈오는날만 조심하면 딱히 주의사항은 없는것같다. 아마 차량에서 제일 관리하기 쉬운 소모품이지 않을까 싶다. 교환도 간단한 차량같은경우 1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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