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박 2일 렌트카 미니 컨버터블
요즘 코로나 시국이 끝나가면서 하늘길이 많이 열리다보니 주춤했던 해외여행들을 많이 가기 시작했죠. 코로나 당시 제주도로 많이 여행객들이 몰리자 항공편과 호텔,렌트카 가격들이 많이 올라갔는데 제주도 관광객들이 줄어들자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평일 화수목 기준으로 수입차 렌트카 가격이 5만원대도 안하는 아주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있으나 이제는 제주도의 주말이 휴가시즌이랑은 상관없이 접근성이 좋아지자 항상 성수기에 속하기 때문에 주말가격은 항공기와 호텔,렌트카의 가격이 항상 비싸게 유지되고 있죠. 저도 왕복 항공으로 오전 제주 출발 / 오후 서울 출발 1인 왕복 성인기준 25만원정도의 금액으로 다녀왔고 이것도 평일 화수목 기준이면 왕복 10만원도 안했을텐데 평일에 쉬시는분들이 부러워지더라구요. 제주도 렌트카를 검색하면 여러가지 업체가 많이 나오고 상품들도 다양하고 보험에 따른 차이도 많기때문에 잘 알아보고 진행하셔야합니다. 저도 이곳저곳 알아보다 여러 업체를 통합으로 묶어서 내가 원하는 차종과 보험여부를 따져서 잘 정리해둔 카모아라는 사이트에서 여러업체 중 저렴하게 렌트가 가능한 곳을 찾아 빌리게 되었어요. 아무튼 미니 컨버터블 1박 2일 + 9시간 정도 더 빌려서 57시간 정도 이용하였고 렌트 금액은 13만원정도에 빌렸습니다. 기름은 반정도 차있는 상태여서 반납시까지 충분히 타다 4만원정도 주유를 하고 다시 반납했어요. 제주도는 기름값이 휘발류나 경유 둘다 비싸게 형성되어있어서 리터당 1600~1700원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네요..서울에서 디젤차량타는 저로써는 1400원 후반 ~ 1500원 초반대에 넣던 기름이라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버터블 차량의 장단점
저는 차량을 항상 세단만 이용하였는데 제주도에서는 느낌을 내줘야하니 귀엽고 색감있는 이쁜 미니 컨버터블로 선택했어요 처음 차량을 인수하러 갔을때 차량이 너무 이뻐 이래서 여자들이 많이 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인상이 너무나 귀여웠고 탑이 오픈되어있어 개방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주아산렌트카라는 업체를 통해 빌렸는데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고 오픈카를 타고 꼭 가봐야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추천을 해주셔서 출발전 간단히 차량의 사용법과 안내를 들었어요 아마 사장님이 맞을거같은게 금목걸이가 20돈은 되보였다는..아무튼 둘이 타기에는 너무나 알맞는 사이즈였고 뒷좌석에 캐리어를 싣고 탑을 열고 달리는 순간 바람이 실내로 많이 유입되어 50km 이상의 속도에서는 머리가 난장판이 되어버려 모자가 없으면 타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월이였는데도 햇빛이 쨍쨍해서 햇빛을 지속적으로 받는곳은 살이 좀 탈거같더라구요 실제로 옆에 탄 친구는 다음날 정수리 빨갛게 익어서 다음주에는 피부가 벗겨졌어요. 컨버터블은 한 여름에는 타기 힘든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봄/가을이 오픈카를 몰기 제일 좋은 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장점은 멋부리기 좋은 오픈탑이고 패션카의 느낌이 많기때문에 어딜가도 이목이 집중될수 밖에 없는 관종의 필수템이라고 생각되요 차량은 1.6 가솔린 차량으로 가속감이 많지는 않아도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꿨을때 부족함 없는 가속감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가속감만큼이나 줄어드는 연료게이지를 보면서 말이죠. 100km 이상의 속도에서는 풍절음과 머리를 중구난방으로 만들어주는 바람덕분에 노래소리를 크게 키워도 들리지가 않아요..소프트탑이였던 미니 컨버터블은 닫아도 외부 소음이 많이 유입되어 컨버터블 차량을 구매할때는 하드탑이 좋지 않겠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호루로 되어있는 소프트탑은 외부열기가 많이 유입되어 차량이 금방 후끈해지더라구요. 하드탑 또한 잡소리에 대한 단점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관리가 소프트탑보다는 하드탑이 더 쉽다고 듣기도 해서 컨버터블은 하드탑이 좋지 않나 싶지만서도 포르쉐 718 카이엔은 빨간색 소프트탑이 국룰이며 진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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